서울, 다녀온 맛집 10

[서울,망원동] 이야기와 차를 나누는 "T.NOMAD" 티노마드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112 2층 망원역 2번 출구 도보 5분 매일 13:00 - 20:30 골목 안쪽에 조용히 위치한 티. 노마드 예약 정시에 입장 가능하다. 들어가 보자.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 숨겨져 있는 티.노마드 하지만 찾아내는 순간 입구부터 눈여겨볼만한 요소들이 펼쳐진다. 기다린 덕분에 첫 번째로 입장해 정갈하게 정돈된 테이블 중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앉을 수 있게 되었다. 타임별로 손님을 받다 보니 메뉴와 서빙을 받기까지의 텀이 조금 길었지만 투박한 듯 아기자기 정갈하게 놓여있는 자리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처럼 보이나 빛바래 세월의 흔적이 묻은 테이블과 기둥보에서는 어릴 적 시골 툇마루에 앉아 수박씨를 후두둑 뱉어내던 추억까지 소환해 내는 힘..

[서울, 동대문] 1960년대 극장에서 카페로 변신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36길 3 제기동역 2번 출구 도보 약 6분 매일 9:00 - 22:00 매번 가는 그 동네 말고, 낯선 동네에서 데이트해보자 하는 마음에 찾은 경동시장. 약재 냄새 가득한 제기동역에서 커피향 가득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으로! 몰랐는데 여긴 뒷문인듯하다. 아무튼 들어가 보자. 한눈에 담기에도 벅찰 만큼 큰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평일 저녁 8시즈음 들어섰는데 찾아오는 길의 경동시장 장사는 모두 마감된 상태였고, 스타벅스 매장 내도 생각보다 한산했다. 매장이 너무 커서 호명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봐 자리를 잡고 사이렌 오더를 하였는데, 프로젝트 빔으로 닉네임을 표시해 줘 놓치려야 놓칠 수가 없는.. 내 닉네임이 걸리니 특별해진 기분이다. 경동 극장은 ..

[서울, 성수]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한상차림 "쵸리상경"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4길 18-8 2층 뚝섬역 도보 10분 월화수목금토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14:30 친구와 찾은 성수에서 무얼 먹을까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성수에 갔으면, 솥밥이지 : ) 우린 한식파니까 으하하 뚝섬역에 내리기 전에 미리 '테이블링'으로 대기를 걸었고, 앞서 7팀 대기는 약 40분. 걱정 없이 도착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역시나 대기가 많았고, 혹시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식사가 어려워질까 봐 여쭤보니 친절히 긍정적인 답을 해주셨다. 이제 들어가보자. 기대해 본다.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한상차림 정갈한 반찬들이 내어지고, 곧 주인공 솥밥이 나온다. 뜨겁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직원분의 말에 친절함이 느껴진다. 연어솥밥 두툼한 연..

[서울, 합정] 2023 미슐랭가이드 서울 빕그루망 "교다이야"

우동 & 소바 " 교다이야 " 2019 2020 2021 2023 미슐랭 가이드 서울 선정 서울 마포구 성지길 39 합정빌딩 1층 합정역 7번 출구 도보 5분 이내 [영업시간]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전화 예약 불가능, 현장 대기만 가능하며 일행 모두 현장 도착 시 테이블 안내해 주십니다. 오랜만에 찾은 합정, 여전히 추운 겨울 바람에 오늘은 따뜻한 우동집으로 : ) 합정역 7번 출구 올리브영과 할리스커피집 사잇길로 직진하면 도보 5분이 채 되기 전에 보이는 "교다이야" 문 앞에 서니 일본스러움이 잔뜩 묻어 있다. 교다이야는 2023 미슐랭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선정 : ) 다 아시겠지만, 빕구르망은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하는 식..

[서울,구로] 고척 아이파크몰, 베이커리카페 "르디투어 LeDetour"

베이커리&커피 "르디투어 LeDetour"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100-7 아이파크몰 고척점 C동 2층 201호 개봉역 2번 출구 도보 약 10분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새로 생긴 아이파크몰 고척점. 오늘은 커피를 찾아 "LeDetour" 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정면에 abc마트, 그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 있다. 보고싶지 않아도 보이는 그런 위치, 찾기 정말 쉽다. 모던한 입구 들어가보자. 꽤 넓은 매장에 모든 분위기가 무채색이고, 그래서인지 베이커리 테이블에 더 집중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나하나 정성스러워 작은 선물 같은 베이커리가 가득하다. 피칸타르트, 바닐라플랑, 생토노레 등 케이크 종류는 냉장에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다..

[서울, 구로] 고척아이파크몰 돈카츠 맛집 "돈카츠 모모야"

일식돈카츠전문점 모모야 서울 구로구 경인로 43길 49 고척 아이파크몰 1층 D-102 개봉역 2번 출구 도보 약 10분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라스트 오더 14:30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새로 생긴 아이파크몰~ 사실은 코스트코 이용을 위해 다녀왔다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찾게 되었다. 맛집과 쇼핑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장점 때문 : ) 코스트코, 올리브 영, 올드 페리 도넛, 북카페 등 요즘처럼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때에 잘 찾게 될 곳이다. 야외와 실내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그 중에서 오늘 모모야 돈카츠에 가보기로~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메뉴가 있어 메뉴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된..

[서울, 신설] 누가 찾아도 좋을 커피집 " 카페 쏘리낫쏘리 "

cafe. sorrynotsorry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22 맹그로브 신설1층 신설역 4번출구 도보1분 이내 월화수목금 07: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토일 09: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신설동역 4번출구에서 도보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맹그로브. 생각보다 건물이 엄청 높다. 여기가 맞나 ? 맞다! 드디어 도착!😍 들어가보자 커피향이 가득한 걸 보니 맞게 잘 찾아왔다. 크리스마스답게 반짝반짝 맞이해주는 트리 🎄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숙박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 중이어서 트리에 각자의 소원이 적힌 성탄 카드가 많이 달려있었다. 카페 이용자들에게 맹그로브 숙박 기회라니~~ 내 것도 하나 살짝 걸어 놓았다 😊 주문은 이곳에서. 오, 이런 느낌 너무 좋다. 전에 왔을 ..

[서울, 압구정] 태국이 그립다면 : ) 소이연남마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30 소이연남마오 1,2층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에서 도보 5분이내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월요일 화, 수, 목, 금, 토 11:30 - 21:5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20 라스트오더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3 연남동 맛집이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소이연남, 하지만 그 긴 대기줄을 기다릴 엄두가 나지않아 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소이연남을 무려 압구정까지 가서 먹었네 ^^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5분도 안걸리는 위치 간판이 크게 없어 못보고 지난칠뻔. 입장. 태국어가 맞이해주는 1층은 메인주방과 대기석이 있다. 대기석만 봐도 소이연남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된다. 대기가 없으니 2층으로 총총 올라가 자리를 보려는데... 두둥....

[서울, 청담] 도넛 그 이상의 맛 :) 노티드 청담

영업시간 매일 9:00-21:00 To Go & Eat in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15 1층 발렛파킹 가능 나는 도넛을 안 좋아한다. 그래서 관심도, 궁금하지도 않았다. But, K현대미술관 전시회에 갈 일이 생겼고 "그래. 뭐, 온 김에 들러보지 뭐" 들어간다. 들어서자마자 직원분의 안내가 있다. "포장하시나요? 드시고 가시나요? 드시고 가시면 자리 먼저 맡아주세요 " 와.. 일단 호다닥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맡고 내려와 주문 줄을 섰다. To Go 와 Eat in 대기 줄이 다르다. 근데 내가 깄을땐 구분없이 주문을 받아 대기 줄이 엄청 길었다 🥲 도넛, 스콘, 번, 케이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걸 사야하지..? 하나는 먹고, 몇개는 포장하자! 아메리카노 + 우유생크림 기대가 전혀 없..

[서울, 오목교] 닭요리 오마카세 : ) 야키토리 토리야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7:30-22:00 월요일 휴무 예약 필수 메인메뉴만 선예약시 결제. 주류는 현장에서 결제. 1인1주류 필수 주문. 평일엔 이용시간 제한이 없다. 12월, 저무는 6시는 어둑어둑했고 찾아가던 [야키토리 토리야]의 문도 어둑한 계절에 묻혀 있었다. [야키토리 토리야 들어가는 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위로 솟은 계단 하나, (조심하세욧) 생각보다 낮은 조도는 시선 하나 분산시키지 않고 곧장 우리가 머물게 될 자리로 눈길을 돌리게 한다. 예약자 확인하고 곧장 자리 안내를 해주신다. 예약시 메뉴를 정하기때문에 자리에서는 술만 정하면 된다는 뜻. 술을 잘 못하는 관계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그냥 생맥주인가 봄.. 하고 주문했는데 먹자마자 부드러운 크림에 눈이 띠옹띠옹 너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