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112 2층 망원역 2번 출구 도보 5분 매일 13:00 - 20:30 골목 안쪽에 조용히 위치한 티. 노마드 예약 정시에 입장 가능하다. 들어가 보자.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 숨겨져 있는 티.노마드 하지만 찾아내는 순간 입구부터 눈여겨볼만한 요소들이 펼쳐진다. 기다린 덕분에 첫 번째로 입장해 정갈하게 정돈된 테이블 중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앉을 수 있게 되었다. 타임별로 손님을 받다 보니 메뉴와 서빙을 받기까지의 텀이 조금 길었지만 투박한 듯 아기자기 정갈하게 놓여있는 자리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처럼 보이나 빛바래 세월의 흔적이 묻은 테이블과 기둥보에서는 어릴 적 시골 툇마루에 앉아 수박씨를 후두둑 뱉어내던 추억까지 소환해 내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