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온 맛집

[서울, 동대문] 1960년대 극장에서 카페로 변신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

uni_talk 2023. 3. 30. 18:14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36길 3
제기동역 2번 출구 도보 약  6분 
 
매일  9:00 - 22:00 

 

 
매번 가는 그 동네 말고,
낯선 동네에서 데이트해보자 하는 마음에 찾은 경동시장.
 
약재 냄새 가득한 제기동역에서
커피향 가득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으로! 

 

 
몰랐는데 여긴 뒷문인듯하다. 
아무튼
들어가 보자. 

 

 

 

한눈에 담기에도 벅찰 만큼 큰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평일 저녁 8시즈음 들어섰는데
찾아오는 길의
경동시장 장사는 모두 마감된 상태였고,
스타벅스 매장 내도 생각보다 한산했다.

 

 

매장이 너무 커서 호명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봐
자리를 잡고
사이렌 오더를 하였는데,
프로젝트 빔으로 닉네임을 표시해 줘 놓치려야 놓칠 수가 없는..
내 닉네임이 걸리니 특별해진 기분이다. 
 

 

 경동 극장은 1960년대 지어져
현재에 와서 폐극장으로 남겨져 있었으나,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 되었다고 한다. 
 
계단식인 기존 극장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옛 공간을 현대화하여 해석한 데에
큰 의미가 있는 공간임이 틀림없다.
 
전체적인 공간을 볼 수 있도록 높은 곳에 자리 잡았는데, 
소리의 울림이 생각보다 적어 소란스럽지 않았고, 
경동시장 1960 점만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공간이라 생각되었다. 

 

 

좌석의 구성이 다양해 그룹의 형태에 따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열린 자리가 있는 반면
우측 상단 벽을 따라 프라이빗한 자리도 있다. 
 
매장 내 공연 공간에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star stage 공연은 
금토일 18:00 - 18:30 
 

 

경동 1960점은 베이커리 특화매장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어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베이커리가 많이 보인다. 

 

 

경동 1960점 만의 굿즈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 )
 

 

이 문으로 나가면 새로운 팝업 공간이 나온다.
아마 이 문이 정문이었던 듯하다. 
 

 

나가는 길에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지는데, 
스타벅스와  LG전자가 협업하여 마음치유의 의미를 담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라 이름 지은 팝업스토어이다.

 

 

옛날 흑백티비, 세탁기 등이 있고
우린 체험해 보지 못지만 방탈출 등 체험존도 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체험존까지 모두 경험해 보길 권한다. 
 
 레트로 감성이 담겨 있는 팝업스토어와
태어나기도 전에 지어진 극장 공간 안에서 
또 다른 시대를 이어가는 과정의 경험이 신기했다. 
 

 
 
3줄 요약
 
+ 경동시장 상인들과의 특별한 공존의 공간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스타벅스
+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찾는다면,
시장 곳곳의 맛집 탐방 후 찾기 좋을 카페
+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를 꼭 맛보기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까지